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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양평군 , 11기동사단 「제73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 -
기사입력 2024.02.15 18:08지난 15일 오전 10시 양평군(군수 전진선)과 11기동사단은 경기도 양평군 지평지구전투전적비 앞에서 「제73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금번 전승기념행사는 양평군과 공동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관내 기관장 및 11기동사단 초청 내빈으로는 로버트 S. 브라운(Robert S. Brown) 美 2사단/한미연합사단 작전부사단장(대령),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웨이 C. 추(Wei C. Chou) 주한 미국 국방무관 보좌관 등 내빈과 6ㆍ25 전쟁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평리 전투는 6.25 전쟁중인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금의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서 美 2보병사단 23연대와 프랑스 대대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이다.
특히 미국 제2사단 제23연대 프랑스 대대 제2중대 3소대 및 중화기 소대등 약 100여명의 국군이 배속되어 참전하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는 기념사에서 “저는 미국 장병들과 그들의 프랑스 전우들이 모든 면에서 미국이나 프랑스가 국가 존재 전반에 걸쳐 배출한 최고 군대의 전투 수행에 부합한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 역사의 페이지를 다시 읽었으며. 2023년 7월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이를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
파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장관님께서는 화살머리고지를 관할 하는 육군 제 5사단으로부터 환대를 받고 젊은 한국군들과의 만남에 큰 감명을 받으셨습니다. 지난 70년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북한에 맞서 경계를 서고 있는 젊은 장병들말입니다. 이하 중략- 기념사를 마쳤다.
한편. 지평리 전투는 ▲ 주요 도로 및 철로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지평리를 지켜내고, ▲ UN군이 중공군에 맞서 싸워 승리한 최초의 전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위대한 승리는 적 박격포탄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전투를 지휘한 美 23연대장 폴 프리먼 대령, 육군 중장으로 전역했음에도 스스로 중령으로 계급을 낮추고 대대장으로서 참전한 프랑스대대장 몽클라르 중령 등, 수많은 전쟁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행사」는 지난 2010년 '지평리 전투 상기 행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상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거행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혁동 11기동사단장(소장)은 기념사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임전무퇴'하였기에 지평리 전투는 승리로 끝날 수 있었다"며, "이 땅 위에 평화와 번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11기동사단 장병들은 강력한 힘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뒷받침할 것"이라 밝혔다.
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결된 안보 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하여, 승리하는 것이 습관이 되는 '공세기질의 최정예 기동사단'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 73년전 중공군 5개사단의 인해전술 공격에 미2사단 예하 23연대 전투단 및 프랑스 대대 병력이 백병전을 감행하여 현지를 사수하고 적을 격퇴하여 UN군의 첫 승리를 거두어 6.25전쟁 후 70여년이 지난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 되어,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군사력 6위인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은 UN참전국과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가능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기념사에서 밝혔다.
또한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기념사에서 “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목숨을 받쳐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지켜주신 6.25 참전국 장병님들과 숭고하게 전사하신 호국영령분들게 추모의 마음을 올림니다”며 아울러 “이번 전승 기념식에 함께하여 주신 참전용사 및 유가족 여러분과 보훈단체장님들 그리고 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로 기념사로 갈음했다.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있게 한 지평의병 정신과 지평리 전투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제73주년 지평리전투 전승기념행사의 맺음말이며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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