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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안성시, 2025년 기후변화대응 벼(‘수찬미’) 재배기술 교육 실시
기사입력 2025.03.12 01:45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1일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중부·동부·서부·남부 권역별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안성 지역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기술을 익혔다.
![[크기변환]1-2. 기후변화 대응 수찬미 재배기술교육.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201470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iit3.jpg)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진 밥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수찬미’는 안성지역 벼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기대하게 한다.
![[크기변환]1-3. 기후변화 대응 수찬미 재배기술교육.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201471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lw1i.jpg)
안성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수찬미’,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벼 품종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크기변환]1-1. 기후변화 대응 수찬미 재배기술교육.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3/2025031201472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savn.jpg)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도 ‘수찬미’ 등 지역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적정 시기(5월 15일~5월 25일)를 적극 홍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익히고, 안성시의 특화 품종을 활용한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안성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해 벼 농업인들은 등숙기 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종과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강한 벼농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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