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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용인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완성과 시민 생활의 질 향상을 시정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크기변환]1. 조아용 인형을 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1/2026010118533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u8gy.jpg)
이 시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 크게 도약하고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더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언론과 전문가들이 ‘용인 르네상스’라는 표현으로 용인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과 함께 도시 환경, 교통, 문화·예술·체육 등 시민 삶 전반에서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집적이 빠르게 진행되며, 도농복합도시를 넘어 첨단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좋은 일자리가 늘고 시 재정이 튼튼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재정이 좋아지면 시민을 위한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른바 ‘천조개벽(千兆開闢)’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착공돼 2027년 부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보상 절차와 분양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122조 원 규모였던 투자 계획을 6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했고, 삼성전자 역시 이동·남사 국가산단에 36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여기에 ASML,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잇따라 용인에 입주하면서, 현재 반도체 관련 기업 92곳이 용인에 자리 잡거나 입주를 확정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용인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은 현실을 모르는 정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어떠한 정치적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 성과도 강조했다. 지난해 말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을 시작으로 동용인IC,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설치, 경부지하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반도체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동백–신봉선, 경전철 광교 연장 등이 국가·광역 계획에 반영되며 철도 불모지였던 용인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도시 조성도 본격화된다. 플랫폼시티 사업과 이동공공주택지구, 언남지구, 고림·역삼지구 개발을 통해 첨단기업 종사자와 시민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주거·업무·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장차 인구 150만 명을 내다보는 광역시급 도시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용인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학 환경을 개선했고, 전국 최초로 ‘학교 제설 지도’를 만들어 학생 안전을 강화했다.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조아용 페스티벌’, 대한민국 연극제와 대학연극제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 이미지를 굳혔으며, 맨발길 조성, 공공수영장 확충, 파크골프장 확대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크게 늘렸다.
특히 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 창단으로 2026년 시즌부터 시민들이 직접 응원하는 프로 스포츠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26년 핵심 과제로 ▲반도체 생태계 강화 ▲미래 도시 공간 정교화 ▲철도·도로망 확충 ▲교육 및 생활 인프라 투자 ▲민생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반도체 고등학교 개교 준비, 대형 공원과 문화시설 조성, 돌봄·보훈·노인 복지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며 “대도약의 기회를 살려 용인의 백년대계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며 시정을 펼치겠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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