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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물향기수목원 신규 출입구 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남부 대표 관광자원인 물향기수목원이 무료 개방되면서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협소한 진입로와 주차장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다.
![[크기변환]1.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신규 출입구 개설 총력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4/20260423115149_0bcc8e6e6eaf4051035ebbfdd5365e7a_6zu0.jpg)
23일 시에 따르면 신규 출입구 개설 예정지로는 세교13단지와 궐동 방면 두 곳이 있다.
세교13단지 쪽으로 출입구를 개설할 경우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30면), 제2공영주차장(117면) 주차장과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OH)! 해피 장미빛축제가 열리는 고인돌공원과 연계해 관광 동선을 확장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변환]1.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신규 출입구 개설 총력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4/20260423115157_0bcc8e6e6eaf4051035ebbfdd5365e7a_cge6.jpg)
궐동 방면으로 출입구를 개설할 경우에도 궐동 제3공영주차장(2층 3단, 112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17km 상당의 오색둘레길 제2코스 석산숲길과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세교13단지 또는 궐동 방면으로 출입구를 개설할 경우 방문객 분산은 물론, 주차문제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료 개방 후속조치로 추가 출입구 개설이 절실하다. 시 차원에서 관리 부분에 협조를 하겠으니 도 차원에서 추가 출입구 개설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물향기수목원 측은 수목원이 공원이 아닌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보존·연구하는 전문시설인 만큼, 출입구 추가 개설이 자원 보호와 시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출입구를 추가 신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각적인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청이 최근 세계유산이자 보호 수목이 다수 존재하는 여주 세종대왕릉(영릉) 후문을 시범 개방한 사례를 참고 사례로 제시하며 단계적 개방 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여주 세종대왕릉 후문 출입구를 시범 개방한 것처럼 물향기수목원 측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조율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수 년 간 물향기수목원 서측 출입구 개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세부적으로 시는 2024년 1월 물향기수목원에 출입구 개설을 원하는 세교2지구 지역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협의를 시작했다.
이어 물향기수목원 측과 2024년 3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총 3차례, 2025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차례, 총 7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물향기수목원 출입문 추가 개방 및 운영 예산 증액 건의’를 전달했으며, 지난 2월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에게도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지난달에는 오산 세교지구 아파트연합회 측에서 ‘수목원 후문 출입구 개설요청’ 관련 공문을 시와 도 산림환경연구원, 도의회에 제출했고, 도에 해당 내용을 피력했다.
연합회 측 관계자는 “세교2지구 전체가 2만 세대 가량 되며, 물향기수목원 인근에 기존·신규 아파트가 총 4천300여 세대, 1만3천 명 가량 거주하고 있으며, 총 3천800여 세대가 개설 요청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도 차원에서도 시민 의견을 가볍게 여기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경기남부 대표적 명소이자 오산시민의 힐링공간이 물향기수목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아질 수 있도록 추가 출입구 개설을 비롯한 시설 개선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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