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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수원문화재단 곽도용 대표이사, 정조가 꿈꾼 세상을 오늘의 놀이로 만나다

기사입력 2026.08.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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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몸짓이 아니어도, 함께 움직이면 그것이 바로 춤이 된다. 손뼉을 치고, 몸을 흔들고, 북소리에 맞춰 한 발 내딛는 순간 이미 우리는 놀이 속에서 살아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곽도용) 정조테마공연장은 내달 12일 오후 4시, 제작 공연 ‘우리놀이극 <얼쑤! 두리와 정조>’를 선보인다.

    [크기변환]이미지_얼쑤 두리와 정조 포스터(1).jpg

    이번 공연은 개관 3년 차를 맞은 정조테마공연장의 현실적 고민에서 시작했다. 공연장을 꾸준히 채울 ‘상설공연’의 가능성을 살피고, 아이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했다.

    ‘우리놀이극 <얼쑤! 두리와 정조>’는 ‘왕은 백성과 함께 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정조를 소재로 한 기존 공연들이 정조 시대의 역사와 업적을 무대에 펼쳐왔다면, <얼쑤! 두리와 정조>는 놀이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정조가 꿈꿨던 ‘함께하는 세상’에 직접 참여한다.

     

    작품은 정해진 규율과 격식 속에서 살아가는 궁궐의 어린 임금 ‘정조’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남을 흉내 내기만 하다 자신만의 몸짓을 찾지 못한 마당의 견습 광대 ‘두리’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한다. 어느 날 북소리를 따라 마당으로 나온 정조는 두리를 만나 정답이 없는 놀이를 경험한다. 서로의 몸짓과 장단을 나누며 친구가 된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자신만의 몸짓으로 새로운 놀이판을 펼친다. 무대는 사물놀이의 신명 나는 장단과 탈춤, 소고놀이로 하나의 놀이판이 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왕과 광대의 경계도 허문다.

     

    작품은 단순히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정해진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고 서로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며 함께 하나의 놀이를 완성한다.

     

    임영호 연출가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고, ▲음악 이아민 ▲영상 임정은 ▲안무 정채빈 ▲무대 변오용이 참여한다. 공연 제작에는 전통문화예술 레이블 ‘청류’가 함께했다.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단체로, 전통예술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연 나이 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놀(NOL)티켓을 통해 전석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테마공연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얼쑤! 두리와 정조>는 정조가 꿈꿨던 ‘함께하는 세상’을 오늘의 아이들이 직접 놀이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마음껏 어울리며 신명 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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