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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특집" 20년 성장 이끈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 ‘아름다운 퇴장’ 결심

기사입력 2026.09.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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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오산농협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기택 조합장이 차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2006년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기택 조합장은 이후 5선 연임하며 오산농협을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농협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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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당시 약 6천억원이었던 총자산은 2021년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23년에는 금융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상호금융대출금 역시 2006년 3천억원 규모에서 2023년 1조원으로 성장했고, 상호금융예수금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사업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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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2023년 전국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산농협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클린뱅크’를 달성하며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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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사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하나로마트 매출 100억원에 이어 2024년 2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경제사업장 현대화와 독립회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시농협의 경쟁력을 높였다.

    시설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1년 준공된 오산농협 종합청사는 넓은 주차공간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지역의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중앙지점 개점과 세마역지점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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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조합장은 경영성과뿐 아니라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써왔다. 교육지원사업과 조합원 복지 확대, 한마음 대축제 등을 추진하며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농촌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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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농협과 NH농협 오산시지부 임직원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오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지역에서 수거된 폐비닐과 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분류하고 일부 영농회를 직접 방문해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3월 26일에는 오산시 서랑동 서랑저수지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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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조합장은 당시 “오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영농폐기물 수거와 분류 작업이 원활히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기택 조합장은 농협의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에도 힘써오며 지난 20년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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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2027년 3월 3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연임 대신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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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합장은 “이제는 유능한 후배들이 농협을 이끌어가야죠”라며 담담하게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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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일군 뒤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이기택 조합장의 선택은 단순한 용퇴를 넘어 오산농협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결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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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처럼, 이기택 조합장이 남긴 탄탄한 경영 기반과 성장의 토대는 앞으로 오산농협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년간 오산농협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이기택 조합장의 아름다운 퇴장은 한 시대의 마무리이자 오산농협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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