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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최현덕 남양주시장, 중국 몐양시와 문화·관광 교류 확대…다산과 이백의 만남
기사입력 2026.10.17 14:46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중국 쓰촨성 몐양시 대표단과 만나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제40회 다산 정약용문화제 공식 초청으로 남양주를 방문한 중국 몐양시 대표단과 지난 15일부터 4박 5일간 시장 차담회와 문화관광 홍보 간담회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양 도시가 체결한 ‘정약용·이백 문화교류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교류다. 몐양시는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고향으로, 남양주시와는 2021년 우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천원쥐안(陳文娟)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과 자수·서예 분야 무형문화 예술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자치협력과]다산과 이백의 만남…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관광 교류 확대(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17150331_11f6f466ca2b30f76249309d777ff283_i1uy.jpg)
최현덕 시장은 지난 15일 몐양시 대표단과 차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문화교류 확대와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2021년 우호협력의향서 체결 이후 양 도시의 교류가 어느덧 5년째를 맞았다”며 몐양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몐양시는 이백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면서도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있어, 다산 정약용의 역사를 품고 첨단도시로 도약하려는 남양주와 공통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는 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과학기술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기존 문화예술·관광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천원쥐안 부국장은 최 시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관련 내용을 장빈(江斌) 몐양시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양 도시는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호 우의를 다지는 기념품도 교환했다.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의 제자들이 스승과의 약속을 지켜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도 보내온 차에서 유래한 ‘정약용의 차’를 전달했다. 몐양시 대표단은 이백의 시를 담은 자수 작품을 답례로 전했다.
[자치협력과]다산과 이백의 만남…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관광 교류 확대(사진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17150352_11f6f466ca2b30f76249309d777ff283_1qit.jpg)
대표단은 지난 16일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한 데 이어 남양주시의 전통공예 현장을 찾아 한·중 전통문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들은 관내 전통공예 공방인 소목장 권우범 장인의 ‘대권공예’와 이병연 장인의 ‘영보공예’를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전통공예 전승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도시는 각자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문화예술 자원을 공유하며 향후 문화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자치협력과]다산과 이백의 만남…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관광 교류 확대(사진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17150412_11f6f466ca2b30f76249309d777ff283_d0mq.jpg)
같은 날 오후에는 리멤버1910에서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이 주최한 ‘몐양시·남양주시 문화관광 홍보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문명우 남양주시 문화교육국장과 천원쥐안 몐양시 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 공무원, 문화재단·문화원 관계자, 관내 공예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몐양시는 홍보영상과 발표를 통해 베이촨 창족자치현과 장유시의 문화관광 자원, 현지 관광상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당나라 시인 이백의 고향이자 자이언트 판다 서식지인 몐양의 역사적·생태적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남양주시 역시 ‘다산의 도시’가 지닌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을 비롯해 북한강과 궁집 등 남양주를 대표하는 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문명우 문화교육국장은 “정약용 선생이 ‘실천적 지성’을 대표한다면, 이백 선생은 ‘낭만적 감성’을 상징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문화교류뿐 아니라 관광과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치협력과]다산과 이백의 만남…남양주시-중국 몐양시, 문화·관광 교류 확대(사진4).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17150436_11f6f466ca2b30f76249309d777ff283_67jk.jpg)
몐양시 대표단은 17일 열리는 제40회 다산 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특히 몐양시 예술인들은 17일부터 18일까지 정약용유적지에서 ‘몐양시 전통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중국 창족(羌族)의 전통 자수공예와 서예를 직접 체험하며 몐양의 고유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다산 정약용과 이백이라는 양 도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적 상징을 매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양주시와 몐양시는 기존 문화예술 교류를 바탕으로 관광과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문화적 공감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산업적 강점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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