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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특집" 조용호 오산시장 “독산성 보존·계승”…제17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 성황리 폐막

기사입력 2026.10.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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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시장 조용호)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문화제는 ‘시간을 걸어 만나는 역사, 시간산책 오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독산성의 승전 역사를 재현한 역사마당극과 시민들이 함께한 승전 길놀이, 지역에서 전승해 온 민속놀이를 비롯해 전통연희와 대중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장을 채웠다.

    이틀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오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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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마당극과 승전 길놀이로 되새긴 독산성의 승전 역사

    문화제 첫날인 24일에는 독산성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독산성 역사마당극’과 ‘승전 길놀이’가 펼쳐졌다.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독산성의 이야기를 만나고 직접 행렬에 참여해 승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역사마당극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말에 흰쌀을 끼얹어 산성에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세마일화를 극으로 풀어냈다.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권율 장군이 기지를 발휘해 왜군을 물리쳤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독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승전 길놀이에는 시민참여단과 외미걸립농악보존회가 함께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농악 연주에 맞춰 승전 깃발을 들고 장미뜨레에서 주무대까지 약 230m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식에서는 조용호 오산시장이 권율 장군의 세마 의식을 직접 재현해 독산성에 전해 내려오는 역사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역사적 일화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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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타기부터 금암거북놀이까지…지역 전통문화 계승

    이틀 동안 전통연희와 오산의 향토 민속놀이도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4일에는 권원택 명인이 전통연희 줄타기 공연을 선보였다. 줄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예와 재치 있는 입담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과 호흡했고, 전통연희의 매력을 현장에서 전했다.

    25일에는 오산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놀이인 ‘금암거북놀이’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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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놀이는 예로부터 한가위에 수숫대를 엮어 거북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사람들이 들어가 마을을 돌던 민속놀이다.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금암거북놀이는 금암동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복원하고 전승해 온 소중한 향토문화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주민들이 이어온 전통놀이를 시민들과 나누고 그 유래와 의미를 소개해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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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도밴드·코요태·임창정 공연으로 축제 열기 더해

    역사와 전통문화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서도밴드와 코요태가 무대에 올랐다. 서도밴드는 전통음악에 팝을 접목한 ‘조선팝’ 공연으로 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했다. 이어 코요태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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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인 25일에는 가수 임창정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연 관람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무관 복식 체험과 ‘나만의 승전 깃발 만들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옛 복식을 입어보고 승전의 상징을 직접 만들어 보며 독산성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문화제는 역사 공연과 전통연희, 향토 민속놀이, 대중음악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을 한데 아우르며 남녀노소가 함께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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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호 시장 “독산성의 역사와 가치 되새기는 계기 되길”

    조용호 오산시장은 “2년 만에 다시 열린 독산성 문화제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문화제가 독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인 독산성을 보존·계승하고, 시민들이 그 가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는 독산성의 승전 역사와 지역의 전통문화를 공연과 체험으로 풀어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의 의미를 나누는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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