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최근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시는 22일 김보라 안성시장과 간부 공무원, 보건소 관계자 등 57명이 안성 전통 시장과 대형 마트(이마트, 롯데마트 안성점) 등을 돌며, 마스크 착용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최고의 방역은 개인 방역’이라는 취지로 모두 3개 조로 나눠 진행되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의 중요성을 알렸다.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간부 공무원들은 1천여 개의 KF94 마스크를 즉석에서 배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 확산과 축소의 절체절명의 기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 자신과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절대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모든 시민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안성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관련 조치에 따라, 23일에 248개 교회와 성당 9곳, 사찰 55곳에 대해 담당 공무원 191명이 운영 점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