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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주시 이항진 시장 2022년 신년 인터뷰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2.02.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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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분들과 시민 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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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장 이항진입니다.

    설 명절이 지나면서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되어 걱정과 불안감이 크실 겁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대응 방법·체계를 보완하고 발전시켜온 만큼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정부의 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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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주시 역시 여주시민들이 온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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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2) 이제 민선 7기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데요, 시장님께서는 선거 공약 때부터 5개 분야에 걸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이행하고 계십니다. 특히 아이 키우기와 일자리 문제를 강조하셨습니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셨는지요?

    답변 / 아이를 키우는 일과 경제활동을 일컫는 일자리는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두 분야는 주거와 자녀 교육, 일자리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되어 있으며 그 욕망의 한계를 조율하는 것이 바로행정입니다.

    이는 곧 더 나은 삶의 조건 만들기 곧 모두가 살기 좋은 여주 만들기에 다름 아닙니다. 출생률이나 인구의 감소 역시 삶의 불균형에 따른조정의 문제입니다. 특히 교육환경의 불균형은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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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주시는 새로 개발되는 역세권 지역에 학교 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 공간을 아이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통합형 체육관, 수영

    장, 복합 교육 시설을 갖추어 갈 것입니다.

    학교시설 복합화가 가시화되고 2천 여 세대가 들어오면 여주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이 생성되면서 인구유입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양질의교육환경이 있으면, 아이를 키우는 경제활동 인구가 모이게 되고,

    경제활동 인구가 모이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다양한 문화시설이생기게 되는 것이 바로 여주시가 바라는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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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3) 농촌과 도시 간의 조화, 문화 및 예술, 시민 소통에 대한 목표와 성과도 말씀해주세요.

    답변 / 여주는 강의 도시입니다. 강은 여주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경계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주의 발전 계획은 여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구도심과 신도심, 도시와 농촌, 역세권과 관광지를 묶는 모든 사업에 ‘친수기반형’이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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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끝없이 집중화하고 확장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도심은 공동화됩니다. 또 주거는 역세권에 집중되어 농촌은 소외됩니다. 여주시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여강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벨트와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읍면동의 청사 복합화로 새로운 농촌 주거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주시의 행정은 공동체 회복, 소통과 통합이라는 여주시민만의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농촌에 살지만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으며, 건강한 공동체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말합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또 스스로 지역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남한강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이것이 우리가 누리고 또 가꾸어나갈 자족적 전원도시 여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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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4) 요즈음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센데, 바뀐 방역지침에 따른 여주시의 대응 현황은 어떤가요?

    답변 / 치료 및 검사 체계가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행정인력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검사체계 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달라진 방역 지침 몇 가지를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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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달라진 점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60대 이상을 제외한 일반관리군의 경우 일차로 의료상담센터를 통해서 전화상담 후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에는 15곳의 병의원이 의료상담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습니다.

    의료상담센터의 연락처는 여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평일 현장PCR검사는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로 단축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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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5) 민선 7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정책 이행율은 어느 정도인지, 또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답변 / 민선7기 여주시의 정책 공약 이행율은 약 80%입니다. 대다수의 단기 과제들은 이미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있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바라던 변화의 전부는 아닙니다. 민선7기의 주요 정책 과제들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여주의 도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기대했던 결과가 하나씩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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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숙원대로 GTX와 연결이 되면 여주~이천~광주와 연대해 100만호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역세권 중심의 작은 평수의 아파트 개발로 이천 대기업 종사자들이 출퇴근을 하며, 여주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IT기술과 접목한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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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형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국가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차세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주형 뉴딜사업의 핵심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100만㎡ 부지를 가진 여주농업고와 연계해 교육, 연구, 행정, 산업, 복지 등 종합기능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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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여주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3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 인구 유입 등 여주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력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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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6) 끝으로 여주 시민들과 시청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조선시대의 고승 서산대사는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선시를 남겼습니다.

    아마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시구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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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이 시를 앞서 가는 사람이 뒤따르는 후학에 대한 배려의 마음으로 읽겠지만, 저는 좀 달리 이를 선학의 발자취를 따르는 뒷사람의 마음으로 이 시를 읽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변혁을 꿈꾸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회의 가장 큰 조건 중에 하나가 좋은 선례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사회라고 합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기상을 12만 여주시민의 뜻으로 받들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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