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하남시] 송파구 천마공원축구장 빛공해·소음피해 해소 ‘앞장’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3.01.07 22:0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하남시와 국민권익위원회, 서울 송파구의 노력으로 감일한라비발디 아파트 입주민들 숙원사항인 송파천마공원 축구장의 야간조명 빛 공해와 소음피해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송파천마공원 축구장의 빛 공해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6일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감일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 회의실에서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사본 -하남시, 송파구 천마공원축구장 빛공해·소음피해 해소 ‘앞장’ (2).jpg

     이날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현장조정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정광순 송파구 도시현대화국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는 천마공원 축구장 빛 공해 및 소음 민원에 따라 갓등 설치 등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소음자제 안내문을 설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아파트에 비추는 축구장의 빛 세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송파구에 안내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6월 한라비발디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인접한 송파 천마공원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빛 공해와 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입주민들은 송파구 등에 빛 공해 및 소음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원만한 해결이 되지 않자 주민 1,264명은 2021년 12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하남시도 송파천마공원 축구장 빛 공해 등으로 인한 감일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의 피해를 해결토록 송파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관련기관 등 회의에 참석해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 또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청인 대표와 송파구, 하남시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현재 시장은 “빛 공해는 2013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수면 방해 등 새로운 환경 공해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러한 민원 해결에 힘써온 국민권익위와 송파구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송파천마공원 축구장 조명시설 개선으로 우리시 감일한라비발디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