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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진용복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AI 활용 업무혁신, 직원이 주도하는 환경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6.09.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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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가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업무 지원 시스템을 공개하고, 이를 사무처 실무에 적용·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의회는 3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AI 바이브코딩 워크숍 우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이 AI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활용해 직접 기획·개발한 우수 업무 시스템 5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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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5~6월 진행된 AI 바이브코딩 워크숍에서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직접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토타입 가운데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들은 조례 제·개정과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의 핵심 의정 업무부터 의장 표창 추천, 예산집행 관리 등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행정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시스템은 ‘조례안 자동검토 어시스턴트’다. 이 시스템은 조례안을 법제처 입안 기준에 따라 분석하고 현행 법령과 대조해 검토의견서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례 생성·검토 AI 서비스’는 현행 법령 조회를 기반으로 조례안 초안을 작성하고, AI가 생성한 문구를 실제 조문과 대조한 뒤 표준 HWPX 서식의 문서로 자동 변환해 출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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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행정사무감사 자료관리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13개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회의록, 예산 자료 등을 수집·통합해 관리하고, 과거 반복 지적사항과 처리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질의서 작성도 지원한다.

     

    ‘의장 표창 추천 관리시스템’은 온라인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공적서류 3종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표창 추천 과정에서 주요 검토 항목의 불일치 여부를 자동으로 대조·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집행 관리시스템’**은 e호조의 예산·지출 데이터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사업별 집행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예산집행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AI 활용과 함께 공공부문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오정식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대한민국 정부 AX의 세 단계, 그리고 지금 정해야 할 것’을 주제로 강연하고, 공공부문에서 개발된 AI 시제품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업무 도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명확한 운영 주체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진용복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야말로 업무 과정에서 무엇이 불편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 사무처장은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사람이야말로 무엇이 불편하고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AI 활용으로 업무 혁신에 기여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히 AI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주체로서 AI를 활용해 직접 업무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의회는 이번에 공개한 시스템 5종을 대상으로 실제 사무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검토하고, 시스템의 보완 및 안정성 등을 점검한 뒤 실무 활용과 조직 내 확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AI 바이브코딩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혁신과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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