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네이버페이(Npay) 부동산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이하 Npay)과 함께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기변환]안전전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17000847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qhtr.jpg)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간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공인중개사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연계를 추진한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도민들은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안전전세 지킴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경기도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공인중개사무소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적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를 검증 및 관리하고 정보를 연계한다 ▲Npay는 검증된 참여 공인중개사 정보를 Npay 부동산 플랫폼에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로 표기해 도민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사기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2026년 중 Npay 부동산 내에서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경기도는 향후에도 전세사기 걱정 없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