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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이슈 " 1일차 경기도의회 국힘 백현종 대표의원, 도의회 로비서 삭발 후 무기한 단식 …

기사입력 2025.11.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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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5일 로비서 대규모 규탄 집회

    “백현종 대표의원 삭발·무기한 단식”… 복지예산 삭감·행감 거부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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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1월 25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 및 규탄 집회를 열고, 경기도의 복지예산 대폭 삭감과 정무진의 행정사무감사(행감) 거부 사태에 대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40여 명이 대거 참석했고,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은 현장에서 머리를 삭발한 뒤 즉각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며 극한 투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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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로비는 40여 명의 국힘 도의원이 ‘민생예산 사수’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를 외치며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였다. 백현종 대표의원이 단상에 오르자 의원들은 “민생예산 지켜라” “정무·협치라인 전원 파면” 등의 구호를 외쳤고,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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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표 예산 증액, 도민 예산 삭감… 이증도감 바로잡겠다”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복지예산 대폭 삭감 ▲필수 민생사업 예산 축소 ▲이재명표 사업 증액 등 불균형적인 편성을 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도지사 측이 ‘필수 민생 예산을 살리겠다’고 했지만 이후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며 이를 ‘첫 번째 거짓말’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내년 추경에서 복지예산을 복구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임기 종료 이후가 되는 추경을 핑계로 시간을 벌려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의원들은 “예산 편성 3.1% 증가, 1조 1,800억 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작 각 실국의 필수 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며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예산을 반드시 원상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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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감 거부는 의정 역사상 초유… 정무·협치라인 전원 파면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혜진 비서실장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며 초래된 정무진의 행감 거부 사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경고를 보냈다.

    백 대표는 “행감 거부는 의정 역사상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이 사태는 김동연 지사, 그리고 예산을 주무른 정무·협치라인의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도정을 망가뜨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을 전원 파면하지 않는다면 도정은 앞으로도 계속 소수의 문고리 권력에 휘둘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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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현종 대표의원, 현장에서 삭발… “도민이 준 권한, 마지막까지 던지겠다”

    기자회견의 하이라이트는 백현종 대표의원의 삭발식이었다.

    백 대표는 도의원 4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자에 앉아 전기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었다. 삭발이 시작되자 도의원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삭발 직후 백 대표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이 자리가 제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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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지금 무너지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예산을 원상복구할 때까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

    그는 “1조 원이 넘는 지방채 발행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며 “도민의 삶과 복지를 망가뜨린 불량 예산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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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는 김선교 도당위원장도 방문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국회의원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도 참석해 도의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가 막히면 도정도 멈춘다. 도민을 지키는 일이라면 어떤 투쟁도 피하지 말라”고 말하며 백 대표의 결단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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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예산 지켜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

    기자회견 말미, 백 대표는 도의원들과 함께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세 차례 외치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경기도정의 오만, 무능, 기만에 맞서 필수 복지예산을 반드시 복원시키겠다”며 “백 대표의 단식이 멈추는 날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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