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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경기도대변인 브리핑" 김동연 지사, 양주 ‘깨끼춤’ 직접 체험… “K-컬처 비조, 청년 …

기사입력 2025.08.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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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는8월 26일 ‘달달버스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양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았다. 이날 김 지사는 대표 춤동작인 ‘깨끼춤’을 직접 따라 추며 전통 탈놀이 계승 현장을 체험하고, 청년 이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무형문화유산 전승 활성화와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현장 행보로, 경기도대변인실이 주관한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이 상세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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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인데, 내 말 안 듣죠?”… 몸치 김동연의 ‘깨끼춤’ 도전

    ‘깨끼춤’은 양주별산대놀이를 대표하는 익살스러운 춤이다. 이날 김 지사는 박진현 이수자의 지도로 동작을 따라 해보았으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동작이 다소 어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지사는 “이게 도정보다 어렵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 이수자는 “예술의 길은 멀고 험한 것”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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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처의 비조”… 양주별산대놀이에 대한 김 지사의 극찬

    공연 관람 후 김 지사는 양주별산대놀이에 대해 “K-컬처의 비조(鼻祖)”라며 감탄했고, “인간 보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청년 이수자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을 극찬했다. 이날 공연에는 청년 이수자 윤동준(29) 씨를 비롯한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들이 참여해 ‘거드름춤’과 ‘깨끼춤’이 어우러진 전통 가면극을 선보였다.

    ■ 청년 이수자에겐 없는 전승지원금… 예술인 기회소득이 유일한 버팀목

    현재 양주별산대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전통 가면극이지만, 이수자에게는 중앙정부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윤동준 씨는 경기도가 지급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연 150만 원)**과 과거 지급된 청년기본소득을 바탕으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들은 “사명감만으로는 계승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공연 기회 확대와 청년 이수자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정책 검토를 약속했다.

    ■ “이곳도 달라지겠다”는 기대… 전통 계승에 날개 달까

    보존회장 석종관 씨는 “공연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공연 기회 확대를 희망했고, 달달버스를 타고 온 김 지사의 방문에 “이곳도 바뀌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 지사는 “젊은 세대가 전통을 계승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경기도는 도 지정 무형유산 72종목에 대해 전승지원금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중심의 전통 계승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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