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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새해 본예산 심사, 숫자 너머 도민 삶까지 살펴야”
기사입력 2026.11.03 23:54남 의장은 3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예산안의 숫자를 맞추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그 숫자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놓칠 수 있다”며 “재정을 다루는 데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그 판단에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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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7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특히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새해 본예산 심사가 예정돼 있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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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행정을 돌아보는 일과 다가올 한 해의 살림을 준비하는 일은 맞닿아 있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책은 바로잡고, 도민 생활을 오랫동안 뒷받침해 온 정책은 그 가치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재정적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추미애 도지사의 노력에 공감을 나타냈다. 다만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도민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과 민생 현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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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의장은 “경기도의 재정적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추미애 도지사의 노력에는 의회도 뜻을 같이한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도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숫자 너머의 현실을 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생예산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상당한 진통을 겪었던 만큼,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여야정협치위원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남 의장은 “지난 추경의 경험을 통해 서로의 판단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런 생각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추미애 도지사께서 곧바로 화답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출범한 위원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깊이 있게 조율하고 도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협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본예산 심사가 그 첫 시험대다. 법정기한 안에 도민들께 도움이 되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 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지난달 부천시 내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소방관들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소방 현장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과 소방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적 역할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제395회 정례회는 제12대 경기도의회가 첫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본예산 심사를 통해 그동안의 도정 성과와 정책을 점검하고, 내년도 경기도와 교육행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의장의 이번 개회사는 재정 운영의 원칙과 민생 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앞으로 진행될 본예산 심사에서 여야와 경기도 집행부가 어떤 협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도민을 위한 결론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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