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0 (토)

  • 맑음속초21.2℃
  • 박무11.6℃
  • 맑음철원12.9℃
  • 맑음동두천15.0℃
  • 맑음파주13.8℃
  • 맑음대관령12.1℃
  • 흐림춘천12.0℃
  • 맑음백령도18.4℃
  • 맑음북강릉20.8℃
  • 맑음강릉20.8℃
  • 맑음동해20.7℃
  • 맑음서울17.0℃
  • 맑음인천18.9℃
  • 맑음원주14.1℃
  • 맑음울릉도22.2℃
  • 맑음수원18.0℃
  • 맑음영월13.7℃
  • 맑음충주14.5℃
  • 맑음서산19.5℃
  • 맑음울진22.5℃
  • 맑음청주16.7℃
  • 맑음대전17.4℃
  • 맑음추풍령16.5℃
  • 맑음안동15.9℃
  • 맑음상주15.3℃
  • 구름많음포항21.5℃
  • 맑음군산18.1℃
  • 맑음대구19.5℃
  • 맑음전주19.8℃
  • 맑음울산20.9℃
  • 맑음창원20.9℃
  • 맑음광주19.4℃
  • 맑음부산25.1℃
  • 구름많음통영21.9℃
  • 맑음목포18.8℃
  • 맑음여수20.8℃
  • 맑음흑산도22.0℃
  • 맑음완도21.3℃
  • 맑음고창17.4℃
  • 맑음순천18.1℃
  • 박무홍성(예)16.8℃
  • 맑음14.4℃
  • 맑음제주23.0℃
  • 맑음고산21.3℃
  • 흐림성산21.7℃
  • 구름많음서귀포23.2℃
  • 맑음진주17.7℃
  • 맑음강화16.8℃
  • 맑음양평12.2℃
  • 맑음이천13.9℃
  • 맑음인제10.0℃
  • 맑음홍천9.9℃
  • 맑음태백14.3℃
  • 맑음정선군11.3℃
  • 맑음제천14.2℃
  • 맑음보은14.1℃
  • 맑음천안14.8℃
  • 맑음보령20.0℃
  • 맑음부여16.2℃
  • 맑음금산14.9℃
  • 맑음17.5℃
  • 맑음부안17.5℃
  • 맑음임실15.9℃
  • 맑음정읍18.0℃
  • 맑음남원16.9℃
  • 맑음장수14.5℃
  • 맑음고창군18.7℃
  • 맑음영광군17.1℃
  • 맑음김해시21.4℃
  • 맑음순창군16.3℃
  • 맑음북창원21.7℃
  • 맑음양산시22.8℃
  • 맑음보성군18.8℃
  • 맑음강진군19.1℃
  • 맑음장흥18.1℃
  • 맑음해남18.7℃
  • 맑음고흥21.2℃
  • 맑음의령군18.1℃
  • 맑음함양군14.5℃
  • 맑음광양시21.8℃
  • 맑음진도군19.5℃
  • 맑음봉화13.7℃
  • 맑음영주15.4℃
  • 맑음문경16.8℃
  • 맑음청송군15.3℃
  • 맑음영덕22.2℃
  • 맑음의성15.7℃
  • 맑음구미16.7℃
  • 구름많음영천17.1℃
  • 맑음경주시19.7℃
  • 맑음거창15.6℃
  • 맑음합천16.8℃
  • 맑음밀양20.5℃
  • 맑음산청15.3℃
  • 구름많음거제21.7℃
  • 맑음남해20.1℃
  • 맑음22.7℃
기상청 제공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지 최초 성벽 흔적과 조선시대 내성 확인 -경기티비종합뉴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지 최초 성벽 흔적과 조선시대 내성 확인 -경기티비종합뉴스-

- 지난 8월부터 2차 시굴조사, 시굴도랑에서 고대 삼국시대 흔적 발견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지 땅속에 조선시대를 거슬러 삼국시대까지 추정되는 토성 흔적이 발견됐다.

[크기변환]1-1 세마대지 성벽흔적.jpg

23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 사적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가장 높은 지대 세마대 주변에 장대지(장수의 지휘대가 있던 건물터), 봉수터, 내성 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8월부터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 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형원)과 공동으로 2차 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굴조사 전 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시굴조사의 한계상 땅속에 묻혀있는 시설의 상세한 전모를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세마대지 주변에서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보였던 석축시설이 경사면 전체에 걸쳐 남아있다는 것을 여러 지점에서 확인했다. 시굴 도랑(트렌치, trench)을 독산성 지하의 깊은 지점까지 굴토하여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문화층도 확인한 것이다.

 

조사를 담당한 (재)중부고고학연구소 관계자는 “처음 확인된 석축시설은 대지의 붕괴나 유실을 방지하는 축대로 추정하였으나, 고고학적 층위 분석을 진행한 결과 조선시대의 내성(內城)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내성의 시기는 층위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18세기경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차례 고쳐 쌓은 흔적이 있어 최초의 내성벽은 그 이전일 가능성도 존재할 것”이라 했다.

 

이어“내성 하부의 문화층에서는 통일신라~고려시대 기와류가 출토되는 당시 생활면을 발견하였는데, 흙을 여러겹 쌓아 올려 평평한 바닥을 만들어 생활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려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어 현재 융건릉 남단에 위치한 수원고읍성(경기도기념물)이 읍치로 존재했을 당시 독산성이 배후의 방어 산성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도 있다. (재)중부고고학연구소의 안성현 책임조사원은 “세마대 북쪽 시굴조사 트렌치의 가장 깊은 곳에서 토축 시설이 처음 확인되었는데, 주변의 과거 지형 등 여러 고고학적 정황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토성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며, "만약 흙으로 쌓은 토성의 성벽으로 확인될 경우 독산성의 최초 성벽으로서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으므로 향후 정밀한 발굴조사를 통해 그 실체를 규명할 것”이라 했다.

 

학술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는 한신대학교박물관에서는 “독산성의 최초 성벽으로 추정되는 토축시설, 통일신라~고려시대 문화층, 조선 정조시대로 보이는 내성이 동시에 발견됨으로써 독산성의 역사적 위상과 실체를 복원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최초 독산성 축조 이후 폐기되는 시점까지 긴 시간 동안의 역사를 온전히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오산시는 “1차 시굴조사 및 6차에 걸친 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시굴조사에서도 중요한 시설이 발견되면서 독산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증명되었다”며, “오산시의 대표적 문화재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전 국민이 주목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의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시민 공개 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오산시 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산성의 조사 내용과 의의를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할 것이며, 많은 성원과 관심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