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특례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삼행시 이벤트를 홍보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행시 이벤트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크기변환]이재준 삼행시 대회.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404/20240412232323_6c047c0b36265512536b68fa02be7b3a_z69x.jpg)
해당 이벤트는 수원 소식지 ‘와글와글 수원’ 5월호 지면에 소개할 목적으로 삼행시 대회를 개최하며 당첨자 12명에게 텀블러, 파우치, 인형, 담요 등 수원이 굿즈 4종 중 1개를 랜덤으로 발송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제시된 삼행시 주제어가 ‘수원시’와 ‘이재준’이라는 것이다. ‘이재준’은 현재 수원특례시장의 이름이다. 총선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수원을 상징하는 다른 여러 단어가 있음에도 ‘이재준’ 시장 이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 (매탄1.2.3.4.동)은 “이재준 시장 이름으로 삼행시 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낯뜨거운 용비어천가나 다름없다”라며 “총선이 끝나고 벌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