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250213 오석규 의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명확한 목표 수립 필요!.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400233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j7z1.jpg)
목표의 불명확성 지적
오석규 의원은 서울특별시의 3377 관광 정책’을 예로 들며, “서울시는 연간 300만 명 관광객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 원 지출,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제시한 2025년 세부 목표가 “지역문화 중심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예술로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 등과 같이 관념적이고 모호한 표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목표가 불명확하면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이 어려워진다”며, “경기도의 문화 콘텐츠와 브랜딩을 위한 구체적인 수치적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문화 콘텐츠 및 브랜딩 강화를 위한 역할 촉구오 의원은 경기도가 문화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 구축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이 보다 적극적이고 명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가 문화 콘텐츠의 중심이 되려면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전략과 실행 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국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목표 설정을 통해 경기도가 문화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 예산 증액 환영한편, 오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4년 160억 원 규모의 순수사업비에서 2025년 87억 원 예산이 편성되었으나, 상임위 예산심의에서 대폭 증액된 것을 환영했다. 그는 “모든 도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고, 도내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재단 문성진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예산심의에서 오석규 의원을 포함한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의 예산 증액 요구에 따라 올해 사업비 예산이 20% 이상 증액됐다”며, “2025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아트센터 사업비 축소 문제 지적오 의원은 경기아트센터의 업무보고에서도 문화나눔 및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과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의 사업비 축소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들이 문화배려 계층에 대한 고른 지원과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만큼, 사업비가 축소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도민들의 수요가 있고 효능감 높은 사업들을 확대해야 한다”**며, “1차 추경 예산 심의 시 관련 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석규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의 목표 설정의 불명확성을 지적하며, 수치적인 목표 설정을 통해 문화 콘텐츠 개발과 브랜딩 구축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의 예산 증액과 경기아트센터의 사업비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개선을 요구하며,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목표가 명확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