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4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관광·마이스 산업의 성장과 장애인 관광·체육 지원 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크기변환]250217 조용호 의원, 예산 부족, 결정권 부재를 이유로 사업을 방치해선 안 돼...언제까지 논의에만 그칠 것인가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2/20250217111658_7f7594b7fc0cf99b19f885aea10cf34d_osmz.jpg)
조 의원은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제기된 사안들이 예산 부족과 결정권 문제로 논의에만 머물러 있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단순히 논의로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발굴한 유니크 베뉴가 단순한 사업 실적으로 남지 않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 마이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니크 베뉴가 관광산업에서 차별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애인 관광 활성화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특수 차량 부족으로 장애인들이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단순히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동 지원과 연계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장애인들이 관광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의 편리함을 보장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등급 분류 시스템을 위한 지정병원 확충을 재차 강조하며, "장애인 스포츠 등급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이동과 발급 비용 등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그들의 운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관광·마이스 산업과 장애인 관광·체육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가 관광과 체육, 장애인 지원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경기도의 관광·체육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