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 구한 은성용 소방교
용인특례시의회는 6일 오전 의장실에서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은성용 소방교는 지난 2월 9일,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을 마친 후 귀국을 위해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대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외국인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은 소방교는 즉시 현장에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급히 소방청 구급지도 의사인 최일국 교수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5분 간의 긴박한 처치 끝에 환자는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고, 이후 현지 응급의료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은성용 소방교는 수상 소감에서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겸손한 발언과 함께, 용인소방서와 용인시민들은 은 소방교의 침착한 대응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용인소방서의 깊은 감사와 응원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한 생명을 구한 은성용 소방교의 침착함과 투철한 사명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용 소방교는 이번 표창을 통해 단순히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진정한 영웅으로 인정받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 강조이번 사건을 계기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성용 소방교는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사람들의 행동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워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의회의 감사와 표창용인특례시의회는 은성용 소방교의 모범적인 행동을 높이 평가하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단순히 한 사람의 영웅적인 행동을 넘어,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용인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