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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안동 산불피해 주민에 긴급 생필품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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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경기도, 안동 산불피해 주민에 긴급 생필품 추가 지원

○ 김동연 지사 현장 방문 직후 1,740만 원 규모 물품 즉각 전달
○ 피해 주민 목소리 직접 반영한 맞춤형 1:1 지원 체계 가동
○ ‘신속·현장·과감’ 원칙 따라 전국 최대 규모 인력·장비 투입

“제가 다녀가는데 얘기만 듣고 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뭐라도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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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월 29일,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 안동시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한 말이다. 피해 주민들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당장 필요한 게 있는데 지원이 너무 늦다”는 하소연이 나오자, 김 지사는 10분 넘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듣고 즉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 약속은 하루 만에 행동으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30일 오전, 안동 신흥리·원림2리·도로리 등 3개 마을에 152명 분(1,74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물품은 경기도 소상공인협회를 통해 구매해 도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김 지사의 현장 방문 직후 내려진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피해주민들의 얘기를 들은 후 경기도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에게 “경기도가 이미 지원한 기금과 물품은 경북도나 대한적십자사를 통하기 때문에 시간도 걸리고 지원대상을 특정할 수 없어 어려움을 더 호소하시는 것 같다”면서 “피해 마을과 경기도 시군(자원봉사센터 등)을 연계해 일대일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곧바로 마을 이장들과 접촉해 주민 수요를 파악한 뒤 30일 신속히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3개 마을 공통으로 양말과 속옷(팬티, 런닝) 세트 1,075개가 전달됐다. 도는 추가로 원림2리 주민들에게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생필품키트 50개와 반찬류로 오징어젓과 낙지젓을 지원했다. 이는 ‘계속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오래두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이 필요하다, 얼굴과 손에 바를 수 있는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주민 요청에 따른 것으로 도는 젓갈과 알로에를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물품은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과 마음을 나눴다.

 

도의 지원을 받은 3개 마을 이장은 김상수 국장을 통해 “지사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이번 추가지원이 다가 아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전국 최대 규모의 산불 대응… ‘함께 버텨내는 힘’ 보탠 경기도

 

경기도의 산불 대응은 3월 22일 첫 지원부터 시작됐다. 초기 진화 단계에서는 의성 지역에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신속히 투입했으며, 이후 피해가 확산되자 30일 기준으로 소방관 1,281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498대, 산불 진화 임차헬기 3대를 경북 의성 등 피해지역에 파견했다. 이는 전국 소방본부 중 최대 규모 지원이다.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도 쉼 없이 이어졌다. 24일 경북 의성에는 도시락 500개, 경남 하동엔 속옷과 양말을, 28일엔 영덕군에 11톤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를 보냈고, 29일에는 청송군에 담요·수건·휴지 각 1천 개와 매트리스 500개를 트럭 3대 분량으로 전달했다. 26일에는 재해구호기금 5억 원을, 28일에는 추가로 30억 원을 지원을 결정하는 등 총 35억 원의 긴급 복구 재원을 마련했다. 이 모든 물품은 도내 소상공인을 통해 구매돼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더하도록 했다.

 

또한, 의성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파견해 화재진압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9일 김동연 지사의 안동 방문은 긴급 대응의 중심에 ‘현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피해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고, 필요를 경청한 김 지사가 다음 날 바로 맞춤 지원을 지시했고, 경기도는 마을 이장과 협력해 물품을 준비하고 전달까지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면서 “모든 과정은 경기도의 비상대응 원칙인 신속하게 판단하고, 현장에서 듣고, 과감하게 실행한다는 방향 아래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국가적 재난사태에 대해 마음을 다해 힘을 더하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피해 복구의 현장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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