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4년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로, 4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이천시는 세입·세출 결산, 기금 사용 내역, 재무제표, 채권·채무 결산 등 전반적인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결산검사는 이천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이 집행기관에 의해 당초 목적에 맞게 올바르게 집행되었는지를 검토하는 절차다. 이를 통해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재정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심도 있게 검증한다. 결산검사는 혈세 낭비를 막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향후 이천시 재정 관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천시의회는 4월 3일, 의장실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위촉한 후, 총 5명의 전문가들이 결산검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이들 위원들은 재정과 회계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면밀하게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김재국 의원(이천시의회 대표위원),원종순 전직 공무원,주동일 동원대학교 교수,오상용 공인회계사,최정훈 세무사

위 위원들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의 기간 동안 이천시 2024년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사용 내역을 비롯한 다양한 재정 항목을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산검사는 혈세의 낭비를 막고, 바람직한 예산 편성, 심의, 집행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결산검사위원들이 면밀히 점검하여 이천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또한, 결산검사를 통해 이천시의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 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17일까지 검사를 마친 후, 검사 결과를 5월 31일까지 이천시 집행기관에 제출한다. 집행기관은 이를 토대로 결산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을 이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천시의회는 2024년 6월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해당 결산 승인안을 심의·의결하며, 결산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다.

결산검사는 세입·세출 결산뿐만 아니라, 기금의 집행 내역과 채권·채무 결산 등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이천시 재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천시의회는 결산검사를 통해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철저한 감사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예산 집행을 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