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속되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섰다.
GH는 7월 14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안전물품 전달.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142139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bqon.jpg)
이날 현장에는 GH 도시활성화본부 강성혁 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폭염 대응 간담회를 주재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근로자 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GH가 추진 중인 ‘폭염안전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및 그늘막 설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근로자 대상 보냉장구 지급 ▲환자 또는 의심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이다.
강성혁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소장의 안전관리 방안 보고를 받은 뒤,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넥밴드 선풍기, 쿨토시 등 보냉장구와 이온음료를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하며 폭염 속에서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강 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의 작업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열사병 예방 등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원한 휴식, 안전한 내일’이라는 슬로건처럼, GH는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GH는 이번 광명학온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공주택지구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해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조정, 안전관리 매뉴얼 교육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