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노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총 7천만 원을 후원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돌봄 연계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과 노인을 위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세대 간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G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 21일(월) 공동 발표를 통해,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8개월 간 신노년층을 활용한 돌봄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123113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vdcy.jpg)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명의 신노년층 인력이 채용되며, 이들은 지역사회 내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돌봄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동 대상: 방과 후 학습 지원, 정서적 돌봄 활동
노인 대상: 말벗 서비스, 산책 동행 등 정서적·신체적 지원
특히 신노년층은 은퇴 이후에도 활동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돌봄 분야에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대 간 상생’ 목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GH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총 7천만 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며, 인력 채용과 운영, 서비스 제공 등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신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신노년층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감, 상생을 실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GH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지역 확대 및 상시 운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 현실 속에서, 돌봄 인력 부족과 고립 노인 문제, 아동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를 신노년층의 활동성을 기반으로 풀어내는 ‘지역 맞춤형 해법’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공공의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이자, 고령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