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25일 경기도의회 양주상담소에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사 진행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양주시 이정수 청년체육과장과 김명환 팀장이 참석했으며, 체육센터의 건립 공정 상황부터 운영 준비 실태, 예산 부족 문제, 주차공간 확보 방안, 전문 인력 채용 어려움 등 다양한 현안들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크기변환]250728 박재용 의원, 양주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사 현황 및 운영 관련 정담회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7/2025072900105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u1i.jpg)
양주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생활체육시설이다. 현재 양주시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이며,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재활운동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70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정담회에서 박재용 의원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사 진행뿐 아니라 향후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직도, 예상 수입·지출 내역, 체육 프로그램 계획 등이 포함된 운영계획서 제출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물가 상승과 부지 매입비 증가로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며, 주차 공간 문제와 전문 지도자 및 운영 인력 확보 역시 큰 과제”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부서, 장애인 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하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앞으로 센터 개관 전까지 필요한 시설 보완과 인력 충원을 포함한 운영 준비를 본격화하고, 지역 주민과 장애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역시 향후 체육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