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금곡동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지역 공공서비스 혁신의 신호탄을 올렸다.
시는 18일 오후 3시, 분당구 금곡동 173번지(구 금곡지구대 부지)에서 금곡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1990년대에 각각 준공돼 30년 넘게 노후화된 금곡동 행정복지센터(1994년)와 금곡지구대(1996년)가 최신 복합청사로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행사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기념사와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새 청사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
![[크기변환]회계과-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이 18일 열린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1/20251119001118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1hha.jpg)
금곡동 복합청사는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완공 시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금곡지구대가 한 건물에 함께 입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행정·복지·치안 기능을 한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은 물론, 지역 치안 기능까지 강화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주민 만족도 증대가 기대된다.
![[크기변환]회계과-임종철 성남시 부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18일 열린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1/2025111900114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1eug.jpg)
성남시는 이번 복합청사를 단순한 청사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복합문화시설로 구성한다는 목표다.
건물 내에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넓은 다목적 공간이 마련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소규모 행사, 교육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설계가 진행된다.
■ 임종철 부시장 “30년 기다린 만큼, 안전하고 품격 있는 청사로 완성할 것”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금곡동 복합청사는 30여 년간 지역을 지켜 온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환경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안전성과 품격을 갖춘 청사로 완성해 금곡동의 미래를 더욱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금곡동 복합청사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완공 이후에는 행정·복지·치안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공공서비스 혁신의 중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