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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이슈"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 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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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이슈"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 을 만나다

“책을 넘어서 경험으로 배우는 곳…경기도서관은 도민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입니다”

9년여의 준비 끝에 ‘세상에 없던 도서관’으로 불려온 경기도서관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국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이자 ‘기후 도서관’, ‘AI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이 공간은 기존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 도민의 삶과 미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개관을 앞두고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을 만나 경기도서관의 철학과 차별성, 그리고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질문: 경기도서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답변 : “경기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이 함께 배우고 만들며 도전과 성장을 경험하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질문 : ‘세상에 없던 도서관’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  “이 표현에는 김동연 지사의 도서관 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며 “단순히 조용히 책을 읽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 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서관이 지식 소비의 공간을 넘어 지식이 생산되고, 공유되고, 실천되는 장소가 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질문 :  기존 공공도서관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 “가장 큰 차별점은 ‘체험과 창작’입니다.”
윤 관장은 “AI, 기후, 청년, 포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도서관 안에 녹였다”며 “AI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기후환경공방에서 업사이클을 체험하며, 청년기회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질문 :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눈에 띕니다
답변 : “AI는 더 이상 먼 기술이 아닙니다. 도서관이 시민에게 가장 친근한 기술 체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경기도서관 지하 1층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유료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AI스튜디오가 마련됐다.
또한 AI독서토론, 가족 목소리를 학습해 책을 읽어주는 AI 낭독 서비스, 그림 심리를 분석해 도서를 추천하는 AI 북테라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Q. ‘기후 도서관’이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윤 관장은 “기후위기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마주해야 할 과제”라며 “경기도서관은 기후를 읽고, 느끼고, 실천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4층 ‘지속가능한 공간’에는 국내 유일의 기후환경 분류체계를 적용한 전문 서가가 조성됐고, 업사이클 체험이 가능한 기후환경공방도 운영된다.
건물 자체도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Q.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간도 다양합니다.
“도서관은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윤 관장은 “22개 언어 도서를 갖춘 세계친구책마을, AI 낭독 서비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 공간 등은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가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문 : 청년들에게 경기도서관은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나요?
답변 : “청년들에게는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5층 청년기회스튜디오에서는 웹툰,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고, 전문가 1:1 피드백도 제공된다. 윤 관장은 “도서관이 청년의 꿈을 실험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문 : 개관 이후 운영 방향은.
경기도서관은 개관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윤 관장은 “이 기간 동안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운영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Q.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주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윤명희 관장은 “경기도서관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모든 도민을 위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도전과 성장, 그리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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