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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티비종합뉴스] 불법 주차 피해 시민만 법규 위반? 평택경찰, 진위산단 교통 질서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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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기티비종합뉴스] 불법 주차 피해 시민만 법규 위반? 평택경찰, 진위산단 교통 질서 바로잡기

평택경찰서 맹훈재 서장·진위파출소 허철회 소장, 불법 주차 무법지대’ 진위산단 바로잡기 에 나서
“불법 주차 피하려다 시민이 법규 위반… 더는 방치할 수 없다”

평택시 진위 산업단지 일대 도로가 수백 대의 불법 주차 차량으로 점령되면서, 이를 피해 통행하는 일반 차량들이 오히려 교통법규를 위반해야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이어져 왔다.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까지 겹치자, 경찰이 강도 높은 질서 회복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서장 맹훈재)는 진위산단 일대의 고질적인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계도와 집중 단속, 지자체 협업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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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반복된 불편, 현장 확인이 답이다”

이번 조치는 평택경찰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 원칙에서 출발했다.

맹 서장은 평소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하며, 위험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혀왔다.

관내 상습 민원을 점검하던 과정에서, 허철회 진위파출소장은 진위산단 도로 상황이 단순 불편을 넘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확인했다.

우회전 차로와 교차로를 점령한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해 일반 차량들이 좌회전 차로를 이용해 위험하게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이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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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간 충분한 계도 후… 시청과 합동 단속 본격화

경찰은 단속에 앞서 충분한 안내와 계도 절차를 거쳤다.

진위파출소는 약 10일간의 사전 계도 기간 동안 순찰차를 활용한 현장 방송과 단속 예고를 실시하며 운전자와 기업체에 불법 주차의 위험성과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렸다.

이후 평택시청 종합관제사업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집중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 3회 이상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사고 위험이 큰 이중주차와 교차로 점령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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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부담 크다” 호소… 파출소는 ‘공식 대책’ 요구

단속이 이어지자 인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경찰이 직접 방송까지 하며 단속에 나서 심리적 부담이 크다”며 유예 기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위파출소 측은 단순한 호소보다는 책임 있는 개선 방안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파출소 관계자는 “유휴 부지 활용, 통근버스 증차 등 실질적인 개선 계획을 담은 공식 공문을 제출해 달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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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도 동참…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 요청

지역 주민들도 질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위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윤증순)는 지난 13일 월례회의에서 경찰의 조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하며, 회원 전원이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상시 신고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진위파출소는 인력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평택시청에 무인 단속 카메라(CCTV) 설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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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서 확립은 처벌이 아닌 안전을 위한 것”

평택경찰은 이번 조치가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시민 안전과 교통 질서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하고 있다.

평택경찰서장과 진위파출소장은 “불법 주차로 인해 시민이 법규를 위반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정상일 수 없다”며
“경찰·지자체·기업·주민이 함께 책임을 나눌 때 진위산단 도로가 시민 모두의 안전한 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시청의 지속적인 협력, 그리고 현장 중심 행정이 진위산단의 오랜 교통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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