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의회가 단체협약의 공식 당사자로 처음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집행기관 중심으로 체결되던 단체협약에 의회가 당사자로 나서며, 공직사회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제도적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성중 행정1부지사,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민을수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과 각 노조 교섭위원 등이 참석해 단체협약 체결을 함께했다.
이번 제7차 단체협약에는 ▲조합 활동의 보장과 활성화 지원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교육훈련 기회의 균등 보장 및 연수 기회 확대 ▲직원 후생복지 강화 ▲인권 보호 체계 확립 등 공직사회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이 폭넓게 담겼다.
김진경 의장은 협약식에서 “오늘의 단체협약은 단순한 노사 간 합의가 아니라, 도민을 위한 행정의 책임을 함께 확인하는 약속”이라며 “특히 경기도의회가 단체협약의 당사자로 함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의회 역시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공동의 책임 주체가 되었음을 분명히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행정은 현장에서 일하는 공직자가 존중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동이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집행기관 및 공무원노조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정한 인사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