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35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의 연속 우승과 주요 종목의 정상 탈환, 다관왕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47개, 은메달 135개, 동메달 142개 등 총 424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6만7천273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 경북은 5만4천888점(금 94개·은 107개·동 123개), 3위 서울시는 5만4천186점(금 109개·은 103개·동 131개)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위 경북을 1만2천385점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는 2022년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부터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갔다. 1977년 제58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통산 우승 횟수도 35회로 늘렸다. 서울시와 함께 역대 최다 종합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된 경기도는 차기 대회에서 단독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크기변환]temp_1792895284981.-147793390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25115417_9b1a5b4e22048373c72a041cdec714fd_vguc.jpeg)
경기도는 이번 대회 49개 정식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유도는 종합점수 2천412점으로 종목 우승 26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볼링(1천978점)과 테니스(1천977점)도 각각 5연패를 달성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레슬링(2천134점)과 검도(1천479점)는 3연패를 기록했고, 배구(2천316점)는 2연패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들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한 종목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육상(6천309점)과 조정(1천550점)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씨름(1천871점)은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수영도 제103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하키(2천67점)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종목 경쟁력을 입증했다.
준우승 종목도 다수 배출됐다. 근대5종과 농구, 사격, 역도, 복싱, 태권도, 택견, 펜싱 등이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족구와 정구, 체조, 합기도는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종합점수에서 경쟁 시도와 격차를 벌렸다.
![[크기변환]temp_1792895284983.-147793390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25115435_9b1a5b4e22048373c72a041cdec714fd_bm3r.jpeg)
선수들의 개인 활약도 종합우승을 이끈 주요 원동력이었다. 경기도 선수단에서는 4관왕 1명, 3관왕 8명, 2관왕 26명 등 모두 3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경기체고 최윤혁이었다. 최윤혁은 남자 18세 이하부 배영 100m와 2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수영 남자 18세 이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경기선발은 최윤혁과 이수현·김민우(이상 경기체고), 오지훈(안양 신성고)이 호흡을 맞춰 3분43초64를 기록했다. 서울선발(3분43초72)과 강원체고(3분43초95)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최윤혁의 4관왕 달성을 완성했다.
역도에서는 김용호·이동훈·김예서(이상 포천시청)와 박혜정(고양시청)이 각각 인상·용상·합계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체조 박나연(경기체고)은 여고부 개인종합과 도마, 이단평행봉을 제패했으며, 육상 김준상(한국체대)은 남자 대학부 4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의 김승원과 이하윤도 각각 3관왕을 기록했다. 이 밖에 2관왕 26명이 추가되면서 경기도는 여러 종목에 걸쳐 선수들의 고른 기량을 확인했다.
![[크기변환]temp_1792895284979.-147793390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25115451_9b1a5b4e22048373c72a041cdec714fd_44gn.jpeg)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6개 등 총 9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경기력 향상 성과도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메달 소식은 이어졌다. 레슬링 남자 18세 이하부 박상준(성남 서현고)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체고)을 5-1로 꺾었다. 앞서 자유형 125㎏급에서도 우승했던 박상준은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씨름에서는 이재화와 김채오가 여자 일반부 국화급과 매화급에서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축구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수원FC위민이 경주한수원WFC(경북)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정규시간 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주요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크기변환]temp_1792895284975.-147793390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25115507_9b1a5b4e22048373c72a041cdec714fd_2wgb.jpeg)
이원성 경기도 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대회 종합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수선수를 육성하고도 예산 부족 등으로 다른 시도에 선수를 빼앗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선수들이 경기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비와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수선수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속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종목별 경쟁력과 선수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27년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6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 5연패는 전통 강세 종목의 꾸준한 성과뿐 아니라 정상에 복귀한 종목과 개인 다관왕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 결과다. 경기도가 선수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종목별 경쟁력을 유지해 안방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기변환]temp_1792895284984.-1477933900.jpe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10/20261025115523_9b1a5b4e22048373c72a041cdec714fd_agi4.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