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서 최초로 조성한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가 조성 착수 15년 만에 최종 준공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공식 출범했다.
GH는 4일,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조성된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지난 2025년 12월 31일 자로 최종 사업 준공을 완료했으며, 이날 경기도의 준공 공고를 통해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크기변환]다산신도시 위치도.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2/2026020501260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17kx.png)
다산 진건지구는 지난 2018년 6월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단계별로 조성이 진행돼 왔으며, 이번 최종 준공으로 신도시 조성의 대장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됐다. 해당 지구는 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조성한 최초의 신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신도시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 초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개발이 추진돼, 15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성된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다산신도시에는 약 1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도시로 자리 잡았다.
다산신도시는 GH가 조성한 경기 남부의 광교신도시와 함께,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했다. 도시 전반에는 GH만의 차별화된 공간 철학과 공공성 가치가 녹아 있다.
대표적으로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 ‘다산공간복지홈’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경기 유니티’ 조성 등이 꼽힌다.
GH는 도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준공 이후에도 입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사업을 통해, 공공시행자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지난 2021년 다산신도시 주민대표 총연합회로부터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다산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GH의 노하우와 공간 철학이 집약된 도시”라며 “다산에서 축적된 성공 경험과 운영 모델은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에도 혁신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신도시의 또 다른 축인 지금지구는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현재는 도시 단절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 구간에 대한 복개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 유휴 공간에 주택 등을 공급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다산진건지구의 최종 준공은 단순한 택지 개발을 넘어, 공공이 주도한 지속 가능한 신도시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도 도시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