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거점을 마련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H는 우리은행과 함께 경기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에 ‘GH-우리 드림 디지털 배움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GH와 우리은행, 파주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해 디지털 배움터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크기변환]개소식 사진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2/2026020812261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i23.jpg)
‘GH-우리 드림 디지털 배움터’ 조성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사업이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GH와 우리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과 협력해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 사회 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에 문을 연 디지털 배움터 1호점은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IT 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공간에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체험존을 비롯해 AI 돌봄기기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디지털 기기들이 마련돼 있다. 어르신들은 실제 생활과 밀접한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반복 학습을 통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GH와 우리은행은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4호점을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내 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디지털 격차로 인한 사회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GH는 지난 2024년 9월 우리은행과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후 양 기관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과 해외 탐방 프로그램 운영,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공공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별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는 이번 디지털 배움터 조성을 계기로 주거 복지와 도시 개발을 넘어 사회 전반의 포용적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