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매는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유일한 동산 공개 매각 절차로, 은닉 자산을 활용한 체납 회피를 차단하고 조세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크기변환]경기도청+전경(2)(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04115615_570771cf383381a8a07222d34ac9a1f3_hnd6.jpg)
공매는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https://koreapublicauction.co.kr)**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8월 29일 오전 10시에 경기도 누리집(gg.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입찰 방법, 절차, 유의사항 등 공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8월 18일부터 경기도 누리집에서 사전 공개된다. 모든 출품 물품의 사진, 감정가, 품목 정보 역시 공매 사이트에 상세히 게재될 예정이다.
■ 고가 명품·귀금속 등 총 2억 4,200만 원 규모이번에 매각되는 압류 물품의 총 감정가는 약 2억 4,200만 원에 이른다. 주요 출품 품목은 다음과 같다.
피아제 시계 : 감정가 1,080만 원,루이비통 가방 : 감정가 398만 원,MOOTS 자전거 : 감정가 225만 원,귀금속(순금 거북이 등) : 총 270점
명품 시계 : 총 31점,명품 가방 : 총 121점,기타 : 카메라, 고급 양주, 명품 골프채 등
공매 물품은 모두 고질적인 납세 회피 체납자의 자택 등에서 압류된 동산 자산으로, 실물이 있는 상태에서 감정 평가를 거쳐 공매에 출품된다.
■ 위조품 보상제도 도입… 소비자 보호 장치 강화도는 이번 공매를 신뢰할 수 있는 거래로 만들기 위해, 낙찰 받은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 금액 전액 환불은 물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는 물론, 공매의 투명성과 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조세 회피 방지 위한 강도 높은 체납 행정… 전국 지자체 중 유일이번 동산 공매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보유한 고급 소비재, 사치품 등 은닉 자산을 환수하기 위한 경기도만의 적극 행정 전략이다. 실제로 경기도는 2024년에도 가택수색 및 공매를 통해 4억 5천만 원을 징수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출품된 물품은 모두 지방세를 회피한 체납자의 주거지 등에서 직접 압류한 정당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강력한 조세 행정과 체납처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매 요약 정보공매 기간 : 2025년 8월 25일(일) ~ 27일(화)낙찰자 발표 : 2025년 8월 29일(목) 오전 10시,공매 사이트 : 한국경공사
사전 정보 공개 : 2025년 8월 18일부터, 경기도 누리집(gg.go.kr)문의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