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0월 25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최대 200원 인상…“안정적인 운행 위한 불가피한 조치”
하남시는 오는 10월 25일(토요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의 인상으로, 2024년 9월 23일 열린 하남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하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마을버스 요금 조정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되며,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송 원가 상승에 따라 마을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크기변환]하남시청 전경(가을).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3131057_a4fac6e62de9bc08ea3dea89e6fe39f1_so86.jpg)
이번 조정에 따라 교통카드 이용 기준으로 일반 요금은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청소년은 1,010원에서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는 730원에서 830원(100원 인상)으로 각각 조정된다.
인상된 요금은 10월 25일 첫차부터 전면 시행되며, 현금 및 교통카드 이용 요금 모두 조정된다.
■ 시,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서비스 품질 제고 약속하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증가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요금 인상은 마을버스 운행의 지속 가능성과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과 함께 마을버스 이용 환경 개선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통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분 | 일반 | 청소년 | 어린이 |
|---|---|---|---|
| 카드 (현행 → 조정) | 1,450원 → 1,650원 | 1,010원 → 1,160원 | 730원 → 830원 |
| 현금 (현행 → 조정) | 1,500원 → 1,700원 | 1,100원 → 1,200원 | 800원 → 9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