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처인구 남사읍 소재 용인남사물류센터 안전컨설팅을 마지막으로 7개월간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합동 전문가 그룹’을 해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월 용인소방서는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내 대형물류창고 안전컨설팅을 추진하며 대형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맞손을 잡았었다.
물류창고 카드뉴스.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1/20231125193941_426db076003c10b629d44c426b1c5c5c_1ach.png)
용인특례시는 1급(1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5,000㎡ 이상) 이상의 대형물류창고가 64개소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지리상 밀집되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 될 수밖에 없는 지역적 특징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잇따른 대형물류창고 화재로 국민의 안전에 대해 불안감이 높아져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구성한 합동 전문가 그룹은 7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지역 내 대형물류창고에서 단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와 냉동물류창고 화재의 경우 하역장 개구부 높이 비율에 따라 화재 성상이 다르다는 한국화재소방학회에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성과까지 보였다.
![[크기변환]물류창고 컨설팅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1/20231125194007_426db076003c10b629d44c426b1c5c5c_mun6.jpg)
용인소방서의 실제 화재사례를 통해 실무자 안전교육과 경기대학교의 전문 지식, 한국소방기술사회의 전문 기술력으로 대형물류창고의 법적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화재사례 기반의 안전컨설팅이 더해져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자축했다.
![[크기변환]물류창고 컨설팅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311/20231125194022_426db076003c10b629d44c426b1c5c5c_utx0.jpg)
안기승 서장은 “합동 전문가를 통한 안전컨설팅이 마무리되어 그룹이 해단된 것이 아쉽다”라며 “합동 전문가 그룹이 선례로 남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각 기관에서 전문 지식의 교류가 계속되길 기대한다.”라고 화재 안전 소방정책의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