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8월 26일, 이천시 호법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이천시화훼협회 상생간담회’에 참석해 화훼농가의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원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화훼와 양봉 산업의 다면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천시의 화훼산업은 단지 ‘아름다움’을 넘어, 농촌의 활력과 지역 품격을 동시에 지탱하는 필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화훼산업은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불균형에 직면해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만의 몫이 아니라,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크기변환]250827 허원 의원, “화훼·양봉은 농촌 활력의 뿌리” 이천시화훼협회 상생간담회 참석 (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9002856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4fd2.jpg)
허 위원장은 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와도 적극 협력해, 정책적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원 위원장을 비롯해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서광범 의원, 김일중 교육행정위원회 의원, 경기도청 및 이천시청 관계자들이 함께해, 다양한 제안과 논의가 심도 깊게 이뤄졌다.
![[크기변환]250827 허원 의원, “화훼·양봉은 농촌 활력의 뿌리” 이천시화훼협회 상생간담회 참석 (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900292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yo6v.jpg)
이천시화훼협회는 현장의 입장을 대표해 다음과 같은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화훼 체험 교육과 정원 조성을 위한 교육청 연계 확대
화훼 농가 대상 기회소득 지원 확대
복하천~한강 수계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 추진
협회 관계자들은 특히, 도심과 농촌이 연계된 생활 속 정원 조성 사업에 큰 기대를 나타내며, “화훼 소비 기반 확대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환경 교육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양봉 협회 간담회도 함께 진행… “밀원수 확대 필요”같은 날, 허원 위원장은 이천시양봉협회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양봉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허 위원장은 “양봉은 단순한 벌꿀 생산이 아닌, 생태계 보전과 농작물 수분 활동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며, “밀원수 확대, 농약 사용 관리 등 생태기반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안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양봉 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원 위원장 “현장의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겠다”간담회를 마친 뒤 허원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이천시 화훼·양봉 농가의 절박한 현실과 실천 가능한 대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도의회는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