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한 「2025 제3회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과 시상식이 2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 산업 전 과정(생산·유통·소비)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 푸드테크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2일간 ‘맛있는 상상, 기술로 구현하다!’를 부제로 진행됐다.
![[크기변환]경기도지사상(고위드팀).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8004204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j4df.jpg)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난 8월 20일 1차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현장 발표와 최종 심사를 통해 경기도지사상 2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상 2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상 1점 등 총 5개 상이 수여됐다.
경기도지사상은 ▲생태계 교란종 가시상추의 내생세균을 활용해 가뭄을 예방하는 비료를 제안한 ‘고위드’(강원대학교 팀) ▲마블링을 구현한 식물성 스테이크 ‘Taste Twin Steak’을 개발한 ㈜천년식향(대표 안백린)이 차지했다.
![[크기변환]경기도지사상(주식회사천년식향).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8/202508280042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s89t.jpg)
농수산진흥원장상은 ▲전통주 체험 구독 서비스를 기획한 ㈜리코코퍼레이션의 ‘매월매주’팀 (대표 손종찬) ▲누룩 발효기술을 적용한 식물성 쌀 우유 파우더를 제안한 농업회사 하얀술㈜(대표 이정희)가 각각 수상했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상은 ▲ 국산 옥수수를 활용해 커피 원두를 대체하는 ‘콘메리카노’를 제안한 토닥(대표 이종효)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총 800만원의 아이디어 제안비가 주어졌으며, 향후 푸드테크 관련 컨퍼런스와 「2025 코리아 푸드위크」 박람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최창수 원장은 “올해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농식품 산업의 혁신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