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유 부문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라 수원특례시가 오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하며 에너지 절약과 교통 수요 관리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국가적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공부문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크기변환]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경계’ 발령…수원특례시, 8일부터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pn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604/2026040722184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mbzd.png)
5부제 대상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부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승용차로,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된다.
월요일: 끝자리 1·6 차량 운행 제한 화요일: 끝자리 2·7 수요일: 끝자리 3·8 목요일: 끝자리 4·9 금요일: 끝자리 5·0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 장애인·전기차 등 일부 차량 제외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차량은 5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제외 차량은 ▲장애인 사용 자동차(국가유공자 차량 및 장애인 동승 포함) ▲임산부 및 유아(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환경친화자동차(전기차·수소차) ▲긴급·의료·보도·외교·경호·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형 차량 등이다.
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과 필수 이동 차량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56개 중 12개 주차장 적용… 주요 거점 중심 시행수원시는 전체 공영주차장 56개소 가운데 전통시장과 관광지 인근, 환승주차장 등 44개소는 정상 운영하고, 나머지 12개소에서 5부제를 시행한다.
5부제 적용 대상 주차장은 다음과 같다.
장안구(4개소): 백설, 율전1, 율전2, 율전3 권선구(2개소): 권선지하, 구운공원 팔달구(4개소): 인계주택가, 인계, 우만2, 고등동 영통구(2개소): 신동1, 영통공영이들 주차장은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 “자원안보 해제 시까지 시행”… 시민 협조 당부공영주차장 5부제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가적 자원안보 위기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부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과 교통 혼잡 완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