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10월 16일 오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 8명을 대상으로 의장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온 시민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공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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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표창을 받은 시민은 각 동을 대표해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와 책임을 다해 온 인물들로,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최창부 회장 △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창선 위원장△대원2동 새마을부녀회 전종숙 회원△남촌동 체육회 장준기 이사
△신장1동 주민자치회 김동필 회장△신장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최윤규 부회장△세마동 통장단협의회 이석근 회장△초평동 통장단협의회 최서인 통장
![[크기변환]251016_오산시의회__제37회_오산시민의_날_기념_의장_표창_수여식_개최_0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6204155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mmov.jpg)
이상복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산시의 지난 36년간의 눈부신 성장을 되짚으며, 그 밑바탕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1989년 오산이 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5만 7천 명, 예산은 154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오산은 인구 27만 명, 예산 1조 원에 달하는 중견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참여 덕분입니다.”
이 의장은 특히, 이번 표창을 받은 8명의 시민을 두고 “오산의 발전을 위해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헌신해온 진정한 지역사회의 주역들”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노력이 지역 공동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수상의 영예는 단순한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는 모든 시민을 대표하는 상”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더 나은 오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시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시민의 뜻을 담는 그릇이자 대변자로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매년 9월 15일을 ‘오산시민의 날’로 지정해 시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7번째를 맞아 다양한 시상 및 문화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의회 표창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