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0월 15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공식 의정활동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58건의 안건 심사와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를 위한 감사계획서 수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크기변환]1.제396회 본회의.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0/2025101621265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cmz5.jpg)
이번 회기를 개회하며 이재식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의회 청사의 개청을 앞두고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체계 전반에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청사를 단순한 건물 이전이 아닌, 의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첫 단계로, 형식적 감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깊이 있게 점검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질적인 감사계획 수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 현안 목소리 이어져제1차 본회의에서는 세 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은 광교호수공원 내 음악분수대 설치를 통한 관광 명소화를 제안하며, 시민 휴식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아동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대응 체계 강화와 행정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동)은 수원시학원연합회의 정치적 이용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했다.
58건의 안건 심사 및 조례안 의결 예정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제·개정안 ▲동의안 ▲계획안 등 총 58건의 안건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조례와 예산 운영과 관련된 안건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신청사 개청 앞두고 변화 예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 나선다이재식 의장은 의회 신청사 개청과 관련해 “새로운 공간에서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제396회 임시회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상임위별 안건 심사 후 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