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섬 캠핑장은 남한강 수변의 뛰어난 경관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계절 캠핑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특히 이번 겨울을 맞아 한파와 결빙 등 계절적 제약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여건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_강천섬 캠핑장 동계 캠핑 환경 개선 및 편의 서비스 강화로 겨울 캠핑 활성화(2).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2723040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2dc5.jpg)
먼저 겨울 캠핑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동계팩 대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계팩은 미니화로, 장작, 핫팩, 담요, 파워뱅크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겨울 캠핑 초보자나 장비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객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필요한 기본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추위 대응과 체온 유지, 야외 활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_강천섬 캠핑장 동계 캠핑 환경 개선 및 편의 서비스 강화로 겨울 캠핑 활성화(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27230412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watj.jpg)
아울러 재단은 파쇄석 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제기돼 온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캠핑장 데크 설치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을 시작으로 2년간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12월 내 총 14개 사이트에 대한 데크 설치를 완료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_강천섬 캠핑장 동계 캠핑 환경 개선 및 편의 서비스 강화로 겨울 캠핑 활성화(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12/20251227230421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cn74.jpg)
이번 데크 설치로 겨울철 지면 결빙과 습기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고, 텐트 설치 안정성과 이용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재단은 보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바닥 상태가 캠핑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인 만큼, 이용객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천섬 캠핑장은 차량 진입 제한과 전기 미공급 등 자연 친화적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조용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대신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운영 개선을 통해 캠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남한강과 강천섬의 고요한 풍경이 더해져,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캠퍼들에게 차별화된 겨울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강천섬 캠핑장은 계절에 따라 이용객이 체감하는 불편 요소를 하나씩 보완하며 운영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겨울에는 동계팩 운영과 데크 설치를 통해 겨울 캠핑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머물 수 있는 캠핑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천섬 캠핑장은 2024년 11월 개장 이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반려동물 친화 부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운영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