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시장은 “정치적 배경도, 큰 세력도 없이 시작했지만, 오직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버텨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크기변환]20250926153925158090.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27022903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lytm.jpg)
정장선 시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 여정 중 대표적인 성과를 여러 건 소개하며, 평택 발전을 위한 기여를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 평택항 개발에 1,500억 원 확보, 6~8번 부두 조성 추진 ▲평택지원특별법 제정과 정부 지원 18조 원 확보 ▲430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삼성전자 유치 등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이 같은 사업들이 “단지 약속만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을 부각하며,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남긴 발자취에 대한 의미를 돌아봤다.
“정치 평가보다 책임 있는 마무리”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제가 이 길을 선택한 것은 화려함이나 세력 때문이 아니었다.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을 해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치인에게 남는 것은 평가이지만, 저는 책임 있는 마무리를 하겠다”며, “이제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시민들께 마지막까지 보답하는 모습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기대정장선 시장은 향후 정치 활동을 공식적으로 더 이상 이어가지 않지만,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이행과 도시 발전 프로젝트의 완수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 직후 일부 언론은 정 시장이 퇴임 이후에도 평택의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이나 시민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