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수원 통닭의 명성과 전통을 살리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다.
![[크기변환]사본 -2025년 수원 통닭거리 축제 개최.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9/20250921232400_5d9aac3cffe3e85e39fedb83f8c65d87_fvjm.jpg)
19일 저녁 행궁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상인, 문화예술인,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서막을 함께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개막 인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가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의 대표 가을 3대 축제(수원화성문화제, 수원연극축제, 수원음식문화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통닭과 문화의 만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 ‘북적’축제는 ‘통닭’을 주제로 한 미식 체험뿐 아니라, 문화·예술·체험이 결합된 종합 거리형 축제로 진행됐다.
수원 통닭거리 일대에는 ‘야장’(야외 취식존)이 마련돼 다양한 수원의 통닭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에서 갓 튀긴 통닭을 맛보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플리마켓, 전통놀이 및 가족 체험부스, 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 함께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K-POP과 통닭의 콜라보… 유명 아티스트 공연 ‘관객 열광’무대 공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19일 개막식에서는 대중가수 홍진영이 특유의 흥겨운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신예 K-POP 그룹 82MAJOR, BTS 댄스 퍼포먼스로 유명한 팀 20CH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20일에는 가수 김장훈의 열정적인 라이브와 20CH의 다시 한 번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 “수원 통닭의 매력, 앞으로도 전국에 알릴 것”수원시 관계자는 “통닭거리 축제는 지역 상권을 직접 살리는 동시에, 수원의 대표 음식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 측은 “지역 상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수원의 통닭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축제 그 이상… ‘수원의 도시 브랜드’를 담아내다‘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수원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수원화성 인근이라는 역사문화적 공간에서 열린 만큼, 관광 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높았다는 평가다.
앞으로 수원시는 통닭거리 축제를 수원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주변 상권과 문화시설,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심형 축제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