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길로 조운이 발달하여 한양의 사대부들이 산수간에 집을 짓고 살기 좋은 곳이다.
![[크기변환]사본 -사본 -경기도 평해길.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4222450_832a58c2ed67c76efdd44bdfa0f1e362_uyfj.jpg)
양평의 경기옛길 중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에서 2020년 12월 순례길로 완공하였다.
![[크기변환]사본 -[크기변환]두물머리 전경.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205207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erqq.jpg)
관동대로라 불리기도 하는 평해길은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로 평해길은 한강과 남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여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지나는 곳의 정자에 발자취를 남기기도 하였다.
평해길 총 10개구간 중 양평은 7개로서 전체 125km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로 주변에 정약용 유적지를 지나 두물머리, 양강섬, 지평향교, 구둔역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우선 평해길 첫머리에 양평의 가장 아름답고 양평다운 곳 두물머리가 있다.
![[크기변환]사본 -사본 -DSC02617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205248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dfa1.jpg)
양평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근(楊根)과 지평(砥平)군을 합쳐 앞글자와 뒷글자를 따서 양평(楊平)군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크기변환]사본 -[크기변환]사본 -IMG_2048 (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205709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apt6.jpg)
양평군은 1읍 11면으로 면적은 877km로 서울면적의 약 1.5배정도이며 인구는 약 12만이다. 양평군에서 발간한 헬스투어 안내지도의 가장 양평다운곳 1위는 당연히 두물머리를 차지한다.
![[크기변환]사본 -옛지도양근+지평.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175357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tyvk.jpg)
그만큼 서울에서 구리를 지나 북한강 양평대교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수년간 대표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크기변환]사본 -안개속 두물머리 전경.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175431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4w8b.jpg)
양수리는 금강산 단발령에서 힘차게 남으로 쏟아내는 북한강과 금대봉 검룡소에서 솟아 나와 느리면서도 장엄하게 뻗어 내린 남한강의 물이 만나는 곳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웃의 용진리와 석장리, 벌리 일부를 합쳐 지금의 양수리가 되었다.
예로부터 돌이 많아 돌더미로 불렸던 두물머리에는 청동기시대 고인돌에 큰 성혈 7개, 작은 것 15개가 있으며 팔당댐 공사로 인하여 두물머리로 옴겨 온 것이다.
현재는 재현된 황포돗대가 놓여져 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대 그리고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어루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크기변환]사본 -[크기변환]400년 넘은 느티나무.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2/20221202203544_8a8168a529a1619b1e10ff645321bf45_as8h.jpg)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채 추억을 만들려는 인파들로 붐비었으며, 한무리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학습으로 낙엽줍기와 전통놀이등 술래잡기 하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