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정부의 동절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 6대 실천방안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올 겨울엔 온실가스를 끄고 탄소중립을 켜요’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기획하고 6가지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크기변환]사본 -2. 동절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안내 포스터.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211/20221130125738_b643bb778138db0d11483e4c1278dc9b_56x8.jpg)
구체적으로 따뜻하게 입고 난방 설정온도 2℃ 낮추기를 비롯해 창틀과 문틈 바람막이 설치하기, 따뜻한 차 한 잔 내 컵으로 즐기기, 새것 같은 중고물품 나눠쓰기, 대중교통 전기·수소차로 친환경 이동하기, 산불 예방하고 탄소흡수원 보호하기 등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나 SNS,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영상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캠페인 내용을 담은 배너를 제작할 때도 옥수수 등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제조, 생분해되는 친환경 PLA소재로 배너를 제작해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이와는 별도로 청사 실내 온도를 17도 이하로 제한하고, 실내조명의 경우 업무시간에는 30% 이상,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50% 이상 소등하는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세부 계획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는 전력사용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범시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앞으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전력을 절감하는 다양한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