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1개 시군에 21일 새벽부터 큰 눈이 예고된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0일 여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현장을 찾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방재비축물자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 CJ대한통운 임직원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 부지사는 “큰 눈이 내리고 한파가 온다고 하니 여러분의 역할이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광역방재 거점센터와 방재비축창고 운영 관계자를 격려한 후 ”대설이나 한파로 인한 시·군이나 소방부서의 방재비축물자 지원 요청 시 신속한 지원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여주시에 광역방재 거점센터 1곳, 31개 시·군에 방재비축창고 66곳을 운영·관리 중이며 방재비축물자 100종 물품 85만 5,334개, 재난수습부서·소방부서의 37종 물품 35만 1,357개를 비축 중이다.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35개 소방서에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모래포대, 넉가래, 라바콘 등 방재비축물자 8종 물품 5,572개를 선제적으로 분산 지원했다.
앞서 올해 여름에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양평군·광주시·안양시 및 소방재난본부에 구명조끼, 재해용텐트, 매트리스, 수중양수기 등 방재비축물자 15종 물품 782개를 지원했다.
도는 이 밖에도 한파·대설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태세 확립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한파쉼터 운영 ▲생활 밀착형 한파 저감시설 운영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친환경 제설 대책 추진 ▲제설자재·장비 등 사전 확보·운영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