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부청사 4층 대회의실 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시흥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지역-온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맞춤형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크기변환]250519_임태희_교육감_미래를_여는_힘_인공지능(AI)_디지털_역량은_선택_아닌_필수(사진3).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5/20250519131722_528e382735153aba41e5ba02a257fb73_r5oh.jpg)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7일 시흥능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에듀테크 공유학교’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AI 디지털 활용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러닝 고도화, AI 기반 디지털 교수-학습환경 조성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고도화해 AI 기반 논술형 진단, 블렌디드 화상수업, 디지털교과서 통합 인증 등 첨단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계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와 하이러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학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같은 기술 기반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의 기반이 되며,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밀 진단 및 개별화 교육을 가능케 한다.
![[크기변환]250519_임태희_교육감_미래를_여는_힘_인공지능(AI)_디지털_역량은_선택_아닌_필수(사진1).jpg](http://www.gyeonggitv.com/data/editor/2505/20250519131751_528e382735153aba41e5ba02a257fb73_y8jj.jpg)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은 ‘디지털 선도지구’로서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이 중심에는 학교 현장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시흥 Edu-MATE(에듀-메이트)’가 있다.
‘에듀-메이트’는 ▲상호 협력 ▲AI 기반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모델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흥 디지털 미래학교’ 운영을 통해 실천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학교 디지털 교육 컨설팅, 동영상 플랫폼과 메타버스 활용 사례 발굴 등을 통해 디지털 교수학습의 실질적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자원 연계…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디지털 프로그램 운영‘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공유학교’ 프로그램은 레고 로봇 코딩, 앱인벤터 활용, 파이썬 기반 AI 게임 개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실제적인 디지털 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는 지역의 교사, 마을 강사, 대학교수 등이 함께 참여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지역 교육연구회를 통해 ‘하이러닝 활용 시흥형 개념 기반 탐구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각 교과에 적용해 특화된 수업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교원 전문성 강화 및 메타버스 기반 소통 허브 구축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의 성패는 교원의 전문성에 달렸다고 보고, ‘시흥 디지털 혁신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한 교원 연수 및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하이러닝,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자료 및 연수 콘텐츠 개발은 물론, 온·오프라인 연수, 수업 나눔 한마당 등 다양한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된다.
한편, ‘시흥 스쿨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되어, 가상 공간을 활용한 교육박람회, 수업 나눔, 교사-학생 간 토론 등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교육청-지역-학교의 유기적 협력임 교육감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은 미래 교육의 핵심 도구”라며, “교육청, 지역사회,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모든 학생이 디지털 기반에서 자신만의 학습 여정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 확산해,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