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 구름많음속초15.3℃
  • 구름많음5.8℃
  • 구름많음철원6.1℃
  • 구름많음동두천9.1℃
  • 구름많음파주7.6℃
  • 구름많음대관령7.5℃
  • 구름많음춘천6.4℃
  • 맑음백령도7.2℃
  • 흐림북강릉15.5℃
  • 구름많음강릉15.0℃
  • 구름많음동해14.9℃
  • 구름많음서울10.9℃
  • 구름많음인천9.5℃
  • 구름많음원주6.9℃
  • 흐림울릉도12.2℃
  • 흐림수원9.1℃
  • 구름많음영월6.6℃
  • 구름많음충주8.2℃
  • 흐림서산7.8℃
  • 흐림울진12.8℃
  • 구름많음청주8.3℃
  • 흐림대전7.7℃
  • 흐림추풍령7.3℃
  • 흐림안동7.2℃
  • 흐림상주7.0℃
  • 흐림포항12.2℃
  • 흐림군산7.1℃
  • 흐림대구9.4℃
  • 흐림전주8.8℃
  • 흐림울산10.1℃
  • 흐림창원11.3℃
  • 흐림광주10.0℃
  • 흐림부산14.2℃
  • 구름많음통영13.1℃
  • 흐림목포8.9℃
  • 흐림여수10.9℃
  • 흐림흑산도8.9℃
  • 구름많음완도11.5℃
  • 흐림고창7.5℃
  • 흐림순천9.2℃
  • 흐림홍성(예)7.4℃
  • 흐림6.6℃
  • 흐림제주15.1℃
  • 구름많음고산15.7℃
  • 구름많음성산15.5℃
  • 구름많음서귀포17.2℃
  • 흐림진주8.6℃
  • 구름많음강화10.3℃
  • 흐림양평6.7℃
  • 흐림이천7.7℃
  • 흐림인제5.5℃
  • 구름많음홍천5.7℃
  • 구름많음태백8.4℃
  • 구름많음정선군5.2℃
  • 구름많음제천7.1℃
  • 흐림보은5.7℃
  • 흐림천안8.2℃
  • 흐림보령9.0℃
  • 흐림부여6.9℃
  • 흐림금산5.5℃
  • 흐림7.2℃
  • 흐림부안7.5℃
  • 흐림임실6.9℃
  • 흐림정읍8.3℃
  • 흐림남원7.1℃
  • 흐림장수5.8℃
  • 흐림고창군9.0℃
  • 흐림영광군7.4℃
  • 흐림김해시10.9℃
  • 흐림순창군6.8℃
  • 흐림북창원11.5℃
  • 흐림양산시11.2℃
  • 흐림보성군10.8℃
  • 흐림강진군9.9℃
  • 흐림장흥9.4℃
  • 구름많음해남11.0℃
  • 흐림고흥12.0℃
  • 흐림의령군7.2℃
  • 흐림함양군6.2℃
  • 흐림광양시12.2℃
  • 구름많음진도군12.7℃
  • 흐림봉화5.5℃
  • 흐림영주6.7℃
  • 흐림문경7.3℃
  • 흐림청송군5.6℃
  • 흐림영덕11.9℃
  • 흐림의성6.5℃
  • 흐림구미8.0℃
  • 흐림영천7.9℃
  • 흐림경주시8.8℃
  • 흐림거창4.9℃
  • 흐림합천8.0℃
  • 흐림밀양9.5℃
  • 흐림산청6.4℃
  • 구름많음거제11.8℃
  • 흐림남해10.1℃
  • 흐림11.3℃
기상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도의회가 예산 삭감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도의회와 상관없이 꼭 설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도의회가 예산 삭감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도의회와 상관없이 꼭 설립"

- 경기도의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체험센터 설립 지원 위한 경기교육청 예산 2억원 모두 삭감… 장애인 단체 강하게 반발 -
- 이 시장, "확정된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 관련 예산을 도의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용인에 설치하기로 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센터 설립에 차질을 빚게 되자 이상일 시장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며,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청(용인특례시.jpg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과 관련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체육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책정한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언론과 경기도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천 출신인 황진희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왜 용인이냐'는 취지로 반대하며 예산삭감을 고수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경기도교육청도 찬성한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예산을 경기도의회가 모두 삭감하자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및 체육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상일 시장이 경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무슨 행동을 하든 개의치않고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험센터를 세우고,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센터 설립을 바라는 장애인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얼마 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용인특례시는 체험센터 장소를 제공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억원의 예산으로 관련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활용할 가상현실 장비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예산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체험센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경기 남부지역 장애인과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활성화하는 거점 시설이라는 점에서 용인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장애인과 장애 학생, 학부모 등이 큰 기대를 나타냈다.

 

용인특례시는 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한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에 이 체험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장애인 화장실 설치, 건물 외관과 내부 보수 등에 필요한 1억원의 예산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하는 등 센터 개소 및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들어설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시청과 가깝고 건물 공간이나 주차장이 넓어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곳에 경기남부지역 장애인, 장애 학생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체력인증센터’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체력인증센터’가 함께 설립되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미 충북 천안시와 전북 익산시, 인천광역시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 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한 좋은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용인특례시에 경기도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체험센터가 생긴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파적이고 편협한 시각에서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것은 장애인을 무시하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용인특례시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으로 부천 출신인 경기도의회의 교육기획위원장이 지역 편중 운운하며 반대한 것에 대해 용인의 장애인단체 등에선 '용인에 체험센터가 설립되는 걸 배가 아파서 못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용인 뿐 아닌 경기도의 다른 도시 장애인 단체들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용인에 설립하겠다는 것은 경기도의회가 아닌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이고, 경기도교육청도 공감해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부천 출신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이 마음대로 예산을 깎고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예산을 살리지 못하도록 막은 것은 권한남용에 가까운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상일 시장은 "문제의 경기도의원은 장애인과 장애학생 등으로부터 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아무리 발목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용인특례시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일을 뚝심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 주도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센터’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애인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해 경기 남부권 장애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했다.

 

용인 지역 내에서도 같은 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사)반딧불이’,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등 4개 장애인 단체에서도 경기도의회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용인 장애인단체 등에선 "경기도의회 예결위에서 용인 출신 국민의힘 김선희 도의원 등이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용인 출신 민주당 도의원 일부는 반대까지 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는데, 사실이라면 경기도의회에서 용인 대표로서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