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노인복지 유공자 44명을 표창했다.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순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군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인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강령 낭독과 올해 100세를 맞은 김영출, 김창화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명아주 장수지팡이)을 수여했다. 아울러 박창부 가평군지회 설악면분회장 등을 비롯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개인 44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회장 및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195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1천349만여 명 대비 14.4%를 차지하고 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며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구분하는데 경기도는 이제 막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도는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디지털 서포터즈’(31명), 노인 문화 활동 참여와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문화 즐김사업’(즐김터 45개소 운영),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인 ‘9988톡톡쇼’와 17개 소외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 노무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지속할 수 있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노노케어’, ‘공공시설 봉사’ 등 9만여 개가 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 영양제고를 위한 ‘무료급식·식사배달’, ‘월동난방비’ 및 ‘건강보험료’ 지원 등 저소득 노인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어르신이 행복해야 경기도가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전국 최대 노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